룻기 1장 강해 주석 -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신실함의 시작

룻기 1장 강해 주석 -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신실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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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룻기 1장 개요
2. 본문 주석 – 돌아옴의 복음과 룻의 결단
   • 히브리어 원문 분석
   • 회복은 돌아옴에서 시작된다
3. 구약적 해석
4. 신약적 해석
5. 교회사적 해석
6. 오늘날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7. 관련 찬송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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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룻기 1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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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는 사사시대의 어두운 시기 속에서, 한 가문과 여인의 이야기로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서사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1장은 엘리멜렉 가문의 이민과 죽음, 나오미의 귀향, 룻의 헌신과 동행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 룻기 1:16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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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 주석 – 돌아옴의 복음과 룻의 결단

히브리어 원문 분석

 

• ‘솁’ (שׁוּב) – 돌아가다. 회복과 회개를 상징하는 동사. 나오미의 귀향 반복됨.
• ‘헤세드’ (חֶסֶד) – 인애, 언약적 사랑. 룻의 헌신을 표현하는 단어.
• ‘암나’ (אָמְנָה) – 진실하게 말하다. 룻의 고백이 단순한 감정이 아닌 신앙의 진실성임을 암시.

회복은 돌아옴에서 시작된다

1. 엘리멜렉 가문의 이민과 비극 (1–5절)

•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자, 엘리멜렉 가족은 모압으로 이주하지만 남편과 두 아들 모두 죽게 됩니다.
• 이는 하나님의 약속 땅을 떠난 선택의 결과가 오히려 더 큰 고통을 초래했음을 시사합니다.

1. 나오미의 귀향과 며느리들과의 대화 (6–14절)

• 나오미는 베들레헴에 양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귀향을 결심합니다.
• 두 며느리에게 각자의 길을 가라고 권면하며, 하나님의 인애(헤세드)를 빌어줍니다.
• 오르바는 돌아가지만 룻은 끝까지 나오미와 함께하겠다고 인생 전체를 건 신앙의 결단을 내립니다.

1. 룻의 신앙 고백 (15–18절)

• 룻의 고백은 단순한 효심이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겠다는 신앙의 선언입니다.
• 이는 이방 여인이 여호와 하나님을 선택하는 구속사적 전환점이 됩니다.

1. 베들레헴 도착과 나오미의 탄식 (19–22절)

• 나오미는 자신을 더 이상 '기쁨(나오미)'이라 부르지 말고 '괴로움(마라)'라고 부르라 합니다.
• 하지만 이 장은 보리 추수 시작 시점으로 끝나며, 회복의 단초가 준비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 룻기 1:22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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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약적 해석

 

룻기 1장은 언약의 땅을 떠나는 결정이 어떻게 실패로 이어졌는지,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회복의 길을 여시는지를 보여줍니다.

룻은 이방 여인이었으나, 헤세드(언약적 사랑)의 상징으로 등장하며,
그녀를 통해 다윗의 조상이 나오게 되는 하나님의 섭리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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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약적 해석

 

신약에서는 룻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방인의 예시로 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안에 들어간 이방 여인의 신앙을 높이 평가합니다.

📖 마태복음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룻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며,
그녀의 고백은 신약 신자의 회심과 언약 공동체로의 입문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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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회사적 해석

 

초대교회는 룻을 신실한 이방인의 모델로 강조했고,
중세 교회는 그녀의 헌신과 충성, 효심을 이상적인 여성 신자의 덕목으로 삼았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룻의 고백을 참된 회심의 본질로 해석하며,
형식이 아닌 진심으로 하나님과 공동체를 선택하는 것이 구원의 길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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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늘날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오늘날 이 본문은 우리에게 모든 회복은 '돌아옴'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신앙의 자리, 공동체의 자리, 하나님 앞의 자리를 벗어난 사람이라도,
다시 돌아오면 보리 추수의 회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약속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또한 룻의 고백은 신앙의 고백이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 전체의 헌신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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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찬송가 추천

 

찬송가 523장 – 어서 돌아오오
돌아오는 자에게 하나님은 항상 회복의 문을 열어 두셨다는 초청 찬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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