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4장 강해 주석 - 구속과 회복, 다윗의 뿌리로 이어지는 은혜

룻기 4장 강해 주석 - 구속과 회복, 다윗의 뿌리로 이어지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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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룻기 4장 개요
2. 본문 주석 – 기업 무름과 언약의 성취
   • 히브리어 원문 분석
   • 기업 무름의 법적 절차와 신앙의 결실
3. 구약적 해석
4. 신약적 해석
5. 교회사적 해석
6. 오늘날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7. 관련 찬송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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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룻기 4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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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4장은 보아스가 공식적으로 룻을 아내로 맞이하고, 오벳이 태어나 다윗의 조상이 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단순한 혼인의 이야기를 넘어, 하나님의 구속사에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가 됩니다.

나오미의 고통은 오벳의 출생을 통해 회복되고, 룻의 충성은 다윗 왕가의 시작점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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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문 주석 – 기업 무름과 언약의 성취

히브리어 원문 분석

• ‘고엘’ (גֹּאֵל) – 구속자, 기업 무를 자. 보아스가 법적 책임을 다하는 자.
• ‘샤알’ (שָׁאַל) – 묻다, 요청하다. 기업 무름의 법적 절차 진행 중 사용됨.
• ‘오벳’ (עֹובֵד) – 섬기는 자. 룻과 보아스의 아들, 훗날 다윗의 할아버지.

기업 무름의 법적 절차와 신앙의 결실

 

1. 보아스의 공개 절차 진행 (1–10절)

• 보아스는 성문 앞에서 장로들 앞에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기업을 무를 기회를 제시합니다.
• 그 친족은 룻과의 결혼이 동반된다는 사실을 알자 자신의 유산이 손상될 것을 염려해 포기합니다.
• 보아스는 이에 따라 공식적으로 룻을 아내로 맞으며, 모든 절차를 하나님의 법에 따라 정직하게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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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중의 축복과 오벳의 탄생 (11–17절)

• 백성과 장로들은 룻과 보아스의 가정을 라헬과 레아, 베레스의 집과 같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룻은 오벳을 낳고, 나오미는 그 아이를 품에 안으며 새로운 생명의 기쁨을 누립니다.
• 오벳은 훗날 이새의 아버지, 그리고 다윗 왕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1. 다윗 왕조의 족보 제시 (18–22절)

• 족보를 통해 룻과 보아스의 가정이 단순한 개인적 가정이 아니라, 이스라엘 왕정의 시작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 룻기의 마지막은 다윗의 이름으로 끝나며, 메시아 계보를 준비하는 서론이 됩니다.

📖 룻기 4:17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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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약적 해석

 

룻기 4장은 고엘 제도(구속자의 법)가 하나님의 자비와 공동체 회복의 통로가 됨을 보여줍니다.
보아스는 율법을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룻과 나오미의 삶을 온전히 회복시킵니다.

이 장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복이 임할 것이라는 약속(창 12:3)의 점진적 성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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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약적 해석

 

신약에서는 보아스를 그리스도의 모형, 룻을 이방인 신자의 모형, 오벳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의 연결 고리로 봅니다.

📖 마태복음 1:5–6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고..."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의 참된 고엘(구속자)**로 오셨고,
율법을 성취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받아주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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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회사적 해석

 

초대교회는 이 장을 통해 메시아 계보의 성취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묵상했고,
중세 교회는 룻기 전체를 하나님의 신부된 교회의 은유로 해석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 본문을 통해 은혜와 율법의 조화를 드러낸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했으며,
특히 보아스의 신실함과 룻의 믿음을 통한 구원의 열매를 교훈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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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늘날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오늘 우리는 작은 순종이 하나님의 큰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룻과 보아스처럼, 신실함과 사랑으로 가정을 세우고, 율법을 따르며 이웃을 돌보는 삶이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통로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외롭고 무력한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삶을 회복시켜 구속의 역사 속에 참여하게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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